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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 오사카 여행 ep3] 오사카 초밥 맛집 긴자 오노데라

by 깊은감칠맛 2024. 9. 30.

이번 여행에 가면서 오마카세를 제외한 난바역 주변에 초밥집은
모두 가보자는 원대한 꿈을 안고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첫 번째로 간 초밥집은 바로 '긴자 오노데라'다.
오노데라 그룹에서 운영하는 업장으로 오마카세 업장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로 도쿄에 많은 매장이 있고 오사카 매장은 생긴지 안된 걸로 알고 있다. 

오노데라 매장 리스트

난바역에서 800m 가량 쭉 올라오면 된다.
약 11분 정도라고 하나 오는 길에 도톤보리도 나오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서 체감상은 더 가깝게 느껴졌던 것 같다. 

쭉 올라가다 보면 아래와 같은 간판이 보이고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들어가는 순간 찌릿한 생선냄새가 코를 찌른다.
초밥을 먹으면서 보니깐 즉석에서 생선을 잡기도 하다 보니 이 냄새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사카에서 유명한 카메초밥, 카나에 스시 등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긴자 오노데라는 상호는 회전초밥으로 되어 있지만 각 자리에 비치되어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다. 한국어도 지원하니 주문하는데 어려움을 없었다. 
히카리모노 러버인 나는 가자마자 고등어, 전갱이, 전어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한컷
그때그때 전갱이 뼈를 뽑기도 하고 도미 비늘을 치기도 하고
단순히 니기리가 아닌 다양한 전처리 작업도 함께하는 듯했다. 보는 재미도 있어서 참 좋았다.

히카리모노 3종 세트 등장! 
긴자 오노데라는 기본적으로 한 피스씩 서브되고 2피스씩 서브되는 것은 별도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샤리 온도도 적당하고 적조를 쓰지만 그렇다고 적초 특유의 꿉꿉함은 느껴지지 않아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후에 타 초밥집도 갔지만 여기 빼고 다 별로였음) 

오늘의 추천 5종도 시켜보았다. 
맨 왼쪽은 뭔지 잘 모르겠고... 방어, 참돔등살, 뱃살, 전갱이였던 것 같다. 

또 한국에서는 잘 취급하지 않는 3종을 시켜보았다. 
피조개, 정어리, 킨메다이(금눈돔)이었다.
피조개는 한국에서 먹기 힘든 정도에 선도여서 시원한 향이 압도적이었고 정어리와 킨메다이도 기대 이상이었다. 

그리고 긴자 오노데라를 오기로 결심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일본 최고 참치 도매상인 '야마유키'에 참치를 쓴다는 것이었다. 아카미 쯔께는 너무나도 짜서 이날에 워스트였지만 주도로, 오토로는 진짜 너무나도 깔끔한 기름진 맛이었다. 
이걸 첫날에 먹어서 그런가 그 이후 먹었던 참치는 모두 별로였을 정도였다. 

우리는 이걸 먹고 또 먹기 위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요리는 시키지 않았는데 별로라는 평이 있으니 
초밥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 몇몇 초밥들은 솔드아웃 되어 시킬 수가 없었으니(그때그때 추가로 손질하는 것 같았지만 조개, 오징어류는 시간이 꽤 걸린다) 웬만하면 오픈임박 하여 가고 맛있는 건 눈치 보지 말고 바로바로 추가하여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번 일본여행하면서 초밥집 통틀어서 긴자 오노데라가 압도적으로 맛있었다. 가격대는 타 초밥집 대비 조금 비싸지만 
충분히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는 집이다. (3명이서 적당히 23만 원 정도 나온 듯) 
여기는 다음에 오사카 방문 시 무조건 또 갈 집이다. 

 

회전초밥 긴자 오노데라 오사카점 · Midosuji Diamond Building, 2 Chome-1-3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

★★★★★ · 회전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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